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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지나가는 글

인생에서 중요한 것 18세기 중반, 영국 라크우드에서 한 작은 교회를 섬겼던 아이작 한(Isaac Hann)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목사였습니다. 임기가 끝날 무렵, 그 교회에 등록된 교인은 여자 26명과 남자 7명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성도들 중에는 4명만이 고정적으로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방송매체가 발달하고 대형교회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누가 이것을 성공한 목회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아이작 한 목사는 조금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목사들 중의 하나로 간주될 것입니다. 그는 분명코 목사들의 연례총회에서 연사로 초청받지도 못했을 것이며, 교회 성장에 대한 글을 써본 적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88세로 세상을 떠나자, 신자들은 예배당 벽에 기념패를 붙여 놓았는데 그것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 더보기
삶과 죽음 "우리가 잠 못 이루는 것은 삶이 끝났다는 죽음의 공포 때문이 아니라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헤랄드 쿠쉬너) 사람들에게는 죽음의 공포도 두려운 것이지만 삶은 그보다 더 고단한 현실이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많은 자살 사이트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보기
아버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어머니날은 장거리 전화 통화가 일 년 중 가장 많은 날입니다. 반면 아버지날은 수신자 부담 전화가 일 년 중 가장 많은 날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도, 자녀들은 아버지들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재정적 도움 그 이상으로 필요하고 또 요구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0절에서 12절까지는 원래 교회 지도자들에게 했던 말씀이지만 바울은 그들의 역할이 아버지의 역할과 어떻게 비슷한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면한다’는 “가까이 부른다”라는 뜻입니다.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임무는 집에 월급을 가져오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 더보기
북한에 있는 말 “한 사람이 쏜 화살은 한 사람의 심장만 뚫을 수 있지만, 한 사람이 부른 시와 노래는 만 사람의 가슴을 뚫을 수 있다.” 더보기
상처를 치료한 영웅 데스몬드 도스 상병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국회명예훈장을 받았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도스 상병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믿었지만 국가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여 위생병으로 지원했습니다. 신병훈련소에서 그는 총 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그의 동료로부터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옆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동료들은 그를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전투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5월 오키나와 전투에서 도스 상병은 여러 차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십 명의 부상병을 구출했습니다. 그의 희생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로 인해 생명을 건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전에 .. 더보기